은평구와 고양시를 잇는 봉산터널이 11월 2일 개통한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총사업비 405억2900만원을 들여 은평구 신사동 신사사거리와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간 5.1km를 잇는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봉산터널은 이 구간 중 봉산으로 막혀 있는 구간을 뚫은 터널로 지난 2011년 착공해 길이 866m, 왕복 4차로 규모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인근 주민들이 은평구와 고양시 지역을 오가려면 통일로, 수색로, 자유로 등을 이용해야 했지만 터널 개통으로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은평구청은 이번 봉산터널 개통으로 통일로 정체현상이 감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봉산터널 개통은 은평구 신사1·2동과 증산동, 수색동 주민들이 최근에 생겨난 고양시 스타필드와 이케아 등의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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