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와 예술교육, 주민주도형 축제의 방향

지난 7월 출범한 은평문화재단은 재단 출범기념 문화예술주간인 11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재단은 지역주민과의 문화예술 거버넌스 방향과 방법론을 모색할 계획이다.

11월 8일 열리는 정책포럼은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현재 정부주도의 생활문화정책과 제도로 펼쳐지는 관련 사업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현장성을 어떻게 반영하고 전개할 수 있을지 사례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날 박승현 서울시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단장은 ‘생활문화정책제도와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은 ‘생활문화동아리와 민관거버넌스’, 이미경 은평혁신교육지원단장은 ‘혁신교육과 청소년문화예술교육’, 이동근 자바르뗴 대표는 ‘문화기반 실태조사로 본 은평 생활문화’, 김은하 은평구평생학습관 총괄팀장은 ‘평생학습과 생활문화로서 시민문화예술교육’, 박정열 사단법인 연극놀이터 ‘해마루’ 대표는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현황’에 대해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11월 10일에는 정책포럼에서는 주민참여로 완성되는 축제가 중심 가치를 잃지 않고 지속가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주도형 축제의 방향’ 포럼이 열린다.

이날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는 ‘은평누리축제의 주민주도성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노병갑 예술놀이터 대표는 ‘문화생태계 관점에서 축제 거버넌스 운영’, 표신중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주민주도형 축제가 갖고 있는 문화정책적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렇게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문화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생활문화와 그 총화로서 주민주도형 축제가 지역문화발전의 실제 원동력임을 확인하여 은평문화재단이 지향하는 비전과 미션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는 지역의 시민으로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웹으로 사전접수(https://onoffmix.com/event/117589)를 받고 있다. 포럼은 은평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문의는 02-351-30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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