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문화원 출연 동의

은평구의회가 지난 26일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은평문화재단·은평문화원 출연 동의안, 은평구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 조례안, (가칭)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9건의 의안을 가결하고 폐회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은평문화재단은 2018년도 출연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문화시설 운영, 문화예술 사업의 전문적·효율적 수행, 은평 지역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교육증진, 생활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역 향토문화 연구와 발전을 위해 1998년에 설립된 은평문화원은 지방문화의 보급과 지역향토사의 연구 및 자료수집 등 향토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독창적 수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 재산을 증가시키는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문화재단과 문화원의 출연금액은 11월에 공개될 예정인 2018년도 예산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위탁 운영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은평구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민간위탁 적정성 사전검토 조항, 사무내용 구체적 명시 조항, 재위탁·재계약 시 구의회 동의 사항 보완, 민간위탁 적정성·적격자 심사위원회 신설 등이 개정됐다.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최근 사회재난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피해수습을 위한 지자체 역할이 증가했으나 구호 및 복구 지원 기준이 없어 은평구청이 상정한 조례안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재난피해자의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 등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의 심의를 거쳐 지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사회재난 구호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했다.

(가칭)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도 통과됐다. 센터는 관내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과 후 활동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청소년 교육 공간이다.

구예산 9억8천만원을 들여 통일로 1050번지에 세워지는 (가칭)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학생들에게 학교와 마을간 교육 연대로 다양한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개모집과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위탁기간은 2018년 1월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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