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높은 청렴도 기록해

은평구청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3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에서 8.07점을 받아 역대 가장 높은 청렴도를 기록했던 2015년보다도 0.2점 높은 8.27점을 획득해 역대 가장 높은 청렴도를 기록했다.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청렴도가 전국적인 하락 추세였지만 대부분 항목에서 상승하고 감점 대상이 되는 부패사건이 발생되지 않았던 것이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부패방지와 국민의 권리보호 및 구제 활동을 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월 6일 전국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해 발표했다. 종합청렴도에서 은평구는 10점 만점에 지난해보다 1.18점 높은 8.27점을 획득해 2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합산해서 평가한다.

외부청렴도란 설문을 통해 민원인 또는 공직자 입장에서 주요 대민 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한 지수다. 외부청렴도에서 은평구청은 지난해에 비해 0.83점 상승해 2등급에 해당되는 8.38점을 받았다. 이는 금품·수수·특혜제공 등에 대한 직·간접적인 부패경험과 인식정도가 적었음을 의미한다.

내부청렴도란 설문을 통해 소속직원 입장에서 해당 기관의 내부 업무와 문화 청렴도를 평가한 지수다. 내부청렴도에서 은평구청은 지난해에 비해 0.99점이 상승해 2등급에 해당하는 7.96점을 받았다. 이는 구청의 업무처리가 투명하고 부정청탁 등에서 부패방지제도 운영의 실효성 정도가 높고 인사나 예산집행에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가 처리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청렴도 상승에 대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청렴한 은평구 만들기는 구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이었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기대에 걸맞는 청렴한 은평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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