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예산 확정하고 19개 안건 처리

은평구의회가 지난 18일 253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6,590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확정해 의결했다. 아울러 은평대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은평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안, 청년공간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8개 구립 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21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내년도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00억원이 늘어난 6,42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0억원 늘어난 170억원이다.

은평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을 통해 은평구청이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 세출 내역에서 14억여원을 증액하고 32억여원을 감액했다. 잔여재원 18억여원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구의회 예결특위는 예산안 수정 사유에 대해 “2018년도 예산안 중 사업규모 대비 예산액이 과다 편성되었거나 사업규모 축소가 필요하다고 심사된 사업비를 감액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이번 회기에서 처리한 안건을 살펴보면 표창인원 정정과 봉사상, 아름다운 기부상 등에 대한 수상 기회 확대 변경이 있었다. 은평대상 조례 개정 배경에는 은평대상을 수상하는 개인과 단체들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지난 21일 개소한 은평구 청년공간 ‘새싹’의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도 통과됐다. 청년공간 ‘새싹’은 은평구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위치는 대조동 9-14번지로 불광역 7번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새싹’의 위탁기간은 2년이며 운영 노동자는 4명이다. 2018년도 사업비로는 3억4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수탁 적격자는 내년 1월이내에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 개소 예정인 갈현동 청소년 문화의 집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도 통과됐다. 갈현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난 2013년 청소년 문화의 집인 신나는애프터센터 개소 이후 5년만에 건립되는 청소년 교육문화 센터다. 

은평구 청소년들의 삶과 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갈현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박석어린이공원 인근인 통일로 89길 6-20에 위치한다. 위탁기간은 내년 2월부터 35개월 간이다. 2018년도 사업비로는 5억8천만원이 책정됐다. 수탁 적격자는 내년 1월이내에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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