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시 CCTV 영상정보를 은평소방서에 실시간 제공
-출동 전 화재지점 현장상태, 불법주정차 등 현장 상황 사전파악에 도움

최근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는 불법주정차로 소방차가 현장에 진입하지 못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은평소방서는 화재발생시 은평구 골목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화재현장 주변을 확인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은평소방서는 은평구청과 재난상황 발생 시 현장 주변 확인과 소방차 출동경로를 분석하기 위한 ‘긴급상황 시 CCTV영상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은평소방서 119상황실은 화재나 구조, 구급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진술에만 전적으로 의존해 정확한 상황 파악이 힘들고, 현장 주변의 확인이나 소방차 출동경로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은평소방서 119상황실은 은평구청 U-City 관제센터로부터 실시간 CCTV 영상정보를 제공받아 소방 출동차량의 현장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긴급 상황시 은평소방서 119상황실은 직통전화로 은평구청 U-City 관제센터에 영상정보를 요청하면 975개소 2505대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화재진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신용목 부구청장은 “은평소방서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전문 모니터링 요원의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은평구민의 안전 증진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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