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사문화탐방에 나서

은평구 역촌동 마을계획단에서는 관내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은평구 역사문화 탐방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을주민의 바람이 마을총회에서 선정되어 2018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실행하게 된 것으로, 총4회의 은평구와 주변지역의 역사문화 탐방으로 진행된다.

9.1.(토), 9.8.(토), 10.6.(토), 11.3.(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4회의 문화 탐방 기간 동안 관내 주민 중 문화해설사가 직접 발 벗고 나서 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역사문화를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이번 자녀와 함께 “은평, 너에게 반했어~” 문화답사의 시작이다.

9.1.(토) 에는 은평구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숙영심씨묘표, 셋이서문학관, 진관사를 다녀왔다. 자녀와 함께 마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느티나무 앞에서 문화해설을 듣고, 이외수․중광스님․천상병 시인의 시를 낭독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형자 문화해설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원으로 가진 은평구를 자녀와 부모와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게 되어서 너무 기쁘며, 다음 회차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보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기훈 역촌동장은 “마을주민이 스스로 마을주민을 위한 뜻깊은 마을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고, 이 작은 사업이 씨앗이 되어 민관협력과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역촌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