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관내 주차공유사업 협력업체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에서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2019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도시재생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만사’(주)는 낮시간대에 비어있는 거주자우선 주차 공간을 공유하여 타인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따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창업공간, 운영경비, 사업모델 개발비, 홍보 및 마케팅비 등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ARSPARKING'은 앱을 이용하여 주차 공유가 가능했던 방식에서 전화를 통해서도 무인으로 주차 및 결제가 가능토록 하는 전국 최초 무인 주차공유시스템이다.

은평구는 2018년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3월 시작된 주차공유는 현재 70면의 주차면에서 월 432대 이상 주차하여 주차 공유 앱 평균 이용건수 2.04대 보다 3배 높은 6.17대를 달성하였다.

‘주만사(주)’ 김성환 대표는 “사업 초기 시범 사업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었으나 은평구에서 기회를 주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어떤 고객은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갔는데 병원 주차장이 만차라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인근 공영주차장 안내문을 보고 거주자우선주차 자리에 전화 한통으로 바로 주차를 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하여 보람을 느꼈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모든 주차장에서 쉽고 빠른 주차 공유가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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