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맞은편에 이전, 주민편의시설도 마련

18일 개청하는 새 수색동 주민센터 청사.

수색동 주민센터가 수색동 일대의 주택재개발 및 정비사업으로 인해 경의중앙선 수색역 건너 수색로 280에 확장 이전한다. 수색동 주민센터는 그간 건립된 지 30년이 넘은 낡고 좁은 건물에서 여러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

은평구는 수색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기부채납한 부지 950㎡의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주민센터 건물을 건립했다. 1층에는 민원실과 건강 및 복지상담실이,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북카페와 지역예비군 동대본부가 마련된다.

3층과 4층은 주민을 위한 시설로 꾸며진다. 강좌실과 단체운동을 위한 GX룸이 구성되고, 공유주방 등 주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시설이 꾸려진다. 이들 공간은 설계단계부터 공간개방과 공유에 중점을 두고 건립하여 마련되었다.

한편 원래의 수색동 주민센터의 터는 수색7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되어 재개발사업의 주택용지로 활용된다. 신청사 업무 개시는 오는 18일부터이며, 개청식 행사는 28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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