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평생학습관, 늘배움학교 입학식 열려

늘배움학교 2019 입학식 모습

은평구평생학습관은 지난 7일 은평구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2019.  늘배움학교 초등·중학과’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은 축하인사, 늘배움학교 소개, 2018년 초등학력 인정서(졸업장) 수여와 초등과정 백일장 발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창식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교육에는 더 빠른 배움도 더 늦은 배움도 없다. 저 또한 매해 새롭게 태어나는 삶을 살고 있다”며 배움을 통해 새로이 태어나는 학습자들을 축하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의 늘배움학교는 2011년 1개의 반을 시작으로 현재 초등 5개 반, 중등 3개 반으로 확장하며 평생학습의 첫걸음이자 누구나 누려야 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외국인 지원기관 등 문해교육을 운영하는 기관 간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모범적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은평구 문해교육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김길순 학습자 외 15명에게 2018년도 초등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수여했다. 이날 초등과정 백일장 작품 발표자 조복선 문해학습자는「글을 배우고 달라진 나의 삶」작품을 통해 “팔십이 다 되어서야 꿈은 이루어졌다. 나에게도 선생님이 계시고 동창도 생겼다…(중략)”고 낭독해 자리를 함께한 학습자들의 가슴에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라인댄스팀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화려한 의상과 안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은 올해 초등심화 수준의 ‘세상읽기’ 반을 개설했다. ‘세상읽기’반은 신문, 뉴스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글을 읽고 나와 세상의 이해를 돕는 수업이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