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방문하여 직접 부착

지난 3월 12일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부착하고 있는 모습

2019년 3월 12일(화) 은평구 불광2동 주민센터(동장 이동용)에서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인 안향자 씨(독립유공자 안해용의 손녀, 75세) 가정을 방문하여 선친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조국과 민족을 향한 희생정신에 감사하여 명패를 직접 부착하였다.

이번 독립유공자 명패 부착은 애국선열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사회적인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여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은평구가 협력하여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안향자 씨는 독립유공자 안해용의 손녀인데, 안해용 선생은 1920년 임시정부에서 설립한 광복군사령부에 입단하여 참리부장 조병준 선생의 지시를 받아 경상도 지방에서 항일의지가 굳건한 독립군을 모집하여 광복군 사령부가 있는 만주로 탈출시키는 활동을 하다 1922년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신 분이다.

유족인 안향자 씨는 명패를 보면서 “선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후손들이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명패를 부착한 이동용 불광2동장은 “우리나라가 고난의 역사를 이겨내고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것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이 밑바탕이 되었다”며 유족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함께 참석하신 불광2동 주민자치위원장(유두선)과 동지역사회 보장협의체위원장(임홍택)은 “선친의 애국심과 용기에 감사드리며, 우리 동의 큰 자랑”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타 국가유공자 및 보훈관련 사업에 문의가 있다면 은평구청 복지정책과(☏351-7001)와 불광2동주민센터(☏351-50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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