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여성네트워크, 2일 공식 출범

은평여성네트워크 발대식 및 포럼이 7월 2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은평여성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백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으며 1부에는 은평 여성정책 포럼이 2부에는 은평 여성네트워크 발대식이 진행됐다.

여성 정책 공감대 형성했던 포럼

‘여성정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은평 여성 정책 포럼에서는 김현주 서울특별시 여성정책기획팀장, 윤미경 은평구 가족정책팀장, 황규청 은평경찰서 경장, 은평구 협치 여성분과 민간분야 실행단의 고은경 씨 등 4명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김현주 팀장은 발제를 통해 서울특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여성 정책과, 성평등 활동 지원 사업, 성평등을 위해 서울특별시 내에서 진행하는 사업 등을 설명했다. 윤미경 팀장 역시 ‘여성친화도시’ 사업 등 은평구 관내의 여성 정책을 소개했다.

황규청 경장은 은평구 관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안전을 위한 추진사업을 소개하며 “경찰이 완벽한 조직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완벽해지려 노력하겠다.”라고 발언하였다. 고은경 씨는 은평구에서 진행한 민간 주도의 여성 활동, 그리고 현재까지의 성과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발제자 상호 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근 은평구에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귀가하던 여성을 향해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이 검거된 것과 관련한 질의응답에서는 긴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성평등한 은평구 만들자”

포럼이 끝난 후에는 발대식이 이어졌다. 첫 순서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축사 영상을 상영한 데 이어 은평여성네트워크의 출발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준 여러 기관 등에서 축하 메시지를 담은 축하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민 국회의원은 “은평여성네트워크의 발대를 축하드린다.”는 말로 축사를 전했고 강병원 국회의원은 “민주주의는 다름을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발대식이 의미가 있다. 앞으로 국회에서도 성별, 국적, 인종에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평여성네트워크에서 활동해 온 고은경 씨가 지난 6년간 은평여성네트워크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은평여성네트워크의 공동대표, 감사와 운영위원 등 임원진을 소개했다.

이어진 선언문 낭독에서는 ‘성평등한 은평, 새로운 민주주의의 은평, 더욱 깊은 민주주의의 은평을 만들어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은평여성네트워크 출범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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