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은평누리축제가 3일(목)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개막식 행사는 올해로 개청 40주년을 맞이한 은평구청이 마련한 ‘은평, 그 곳에 살다’ 영상으로 시작돼 지난 40년간의 은평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사진에 담긴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은평 청소년들로 구성된 ‘밴드 꾸마달’ 공연, 3D맵핑 큐브 퍼포먼스, 아프리카 음악과 댄스를 보여 준 ‘라퍼커션 포니케’, 대성고 출신으로 구성된 ‘브라비보체’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을 펼친 가수 김장훈 씨는 예일여고 앞 해피하우스 분식점에서 일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노래를 이어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은 윤동주 시인의 ‘내를 건너 숲으로’를 함께 낭송하며 은평누리축제를 축하했다. 

은평누리축제는 4일(금) 오후 4시부터 불광천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이 펼쳐지고 5일(토)에는 역촌역 인근 축제광장에서 70여개의 단체가 준비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광장축제가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축제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폐막무대를 여는 신명난 길놀이와 은평누리축제와 함께 성장하는 150인 은평주민대합창, 가수 양희은 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은평누리축제 개막식 <사진제공 : 은평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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