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은평 사회조사 실시 결과 공개

은평 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사회 환경이 바뀜에 따라 변화하는 정책 요구사항을 통계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은평구 사회조사’ 결과가 지난 10월 31일 은평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편리하고 살기 좋은 은평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통계조사집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24일까지 15일간이며 조사방법은 1500가구, 2998명의 13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면접대상의 특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은 1382명·여성은 1616명이었고, 면접대상의 연령대는 13세에서 29세 사이가 471명, 30세에서 39세 사이가 393명, 40세에서 49세 사이가 524명, 50세에서 59세 사이가 513명, 60세 이상이 1097명이었다.

가구 특성을 살펴보면 1500가구 중 단독주택 가구는 15.7%, 아파트는 34.2%, 연립·다세대·기타는 50.1% 비율이었다. 가구 점유 형태별 특성으로는 자기집인 경우가 57.8%, 전세가 24.6%, 보증금 있는 월세 14.1%, 보증금 없는 월세 0.5%, 무상이 3% 비율을 차지했다.

조사 분야로는 보건복지, 가족,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 문화와 여가, 사회참여, 조사대상자 기본정보 등 10개 부문이었다.

분야별 상세 조사 문항을 살펴보면 보건복지 분야에선 건강상태,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 청소년 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건강도시에 대한 의견 등 7가지 항목을 조사했다.

가족 분야에서는 부모생존여부, 미취학자녀유무, 분거가족 유무, 저출산 원인, 성인지 관점의 정책반영, 가족관계 만족도 등 6개 항목이었다. 교육 분야로는 학생유무, 공교육만족도, 사교육만족도,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학교교육 효과, 시민평생학습시스템, 마을대안학교 등 7개 항목이었다.

노동 분야는 노동인권에 대한 의견과 청년 지원정책 등 2가지 항목이 있었고, 소득과 소비 분야에서는 재래시장 이용여부, 전통시장 현대화에 대한 의견, 부채여부, 월평균 가구소득, 월평균 가구소비 지출액, 소득만족도, 소비생활 만족도 등 7개 였다.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는 주택만족도·통근과 통학 여부,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등 3가지였고, 환경 분야에서는 현재 체감환경·미세먼지대책·생활폐기물 감량·은평구에 필요한 시설 등 4가지였다.

안전분야에서는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 지역의 안전환경에 대한 평가, 일상생활 중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속 안전, 스마트도시를 활용한 취약계층 안전 대책 등 5가지를 조사했다. 문화와 여가 분야에서는 은평구 축제 인지도, 도서관 이용여부,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 주말과 휴일의 여가활동, 생활시간 압박, 불광천 방손문화거리 조성 등 6가지를 조사했다.

사회참여 분야에서는 자원봉사 활동 참여 여부 및 횟수·평균시간, 기부여부 및 횟수·금액, 지역 거주기간, 지역민으로서의 지역정체성, 은평구 행정정보 인지경로, 여성 직업훈련교육, 사회적 관계망, 주관적 계층 의식, 일반인에 대한 신뢰, 기관에 대한 신뢰, 주민참여예산제도, 서울혁신파크 활동 등 12가지 항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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