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주체와 함께 만드는 축제와 연구’로 예술경영 우수사례 발표

은평문화재단이 지난 달 30일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열린 ‘2019 예술경영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예술경영대상’은 전문예술법인 단체의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어 올해 8회를 맞이했다. 전국 1,242개 전문예술법인 단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현장에서 예술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4개 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은평문화재단은 공공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인증받았다.

재단은 ‘누리자, 상상하자 은평-지역문화주체와 함께 만드는 축제와 연구’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시마을합창제 ‘울림’, 지역문화발전 5개년계획 연구, 은평누리축제 3가지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형 사업 운영의 노하우와 성과를 공개했다. 골자는 문화예술활동의 주체, 문화정책 연구자, 축제 기획자 등 지역 주민의 역할을 확대하며 문화재단과 함께 성장하는 예술경영 방식이다. 또한, 지역문화를 함께 발전시키는 주민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기초 단위 문화재단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 거버넌스가 지역문화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이야기 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재단의 사례는 여느 때보다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재단과 함께해 온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양분삼아 문화로 풍요로운 은평을 위해 주민과 발맞추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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