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 은평구청장

‘지역의 정론지라는 본연의 언론사명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서…’라는 글귀는 한 지역언론의 창간 선언문입니다. 바로 은평시민신문이지요. 지역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은평시민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구민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투철하게 수행해 오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은평시민신문은 온라인과 격주로 발행하는 종이신문을 통해 정기적인 지역뉴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은평 지역의 인물과 단체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기획으로 구민들과 함께 합니다. 이렇게 지역의 크고 작은 변화를 전달해 지역공동체의 소통을 편집해 나가는 것을 응원 하고 있습니다.   

은평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풍족한 편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마음씨가 아주 넉넉한 곳입니다. 이는 서울시 적십자회비 모금액 ‘12년 연속 1위’란 통계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은평은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해 기존 ‘북한산 韓문화 체험특구’와 새로 건립 예정인 ‘예술인 마을’로 이어지는 문화와 전통의 지역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은평의 내일과 은평시민신문이 만난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입니다.           

이제 은평은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출발지인 수색에서 시작해, 구민들의 문화 놀이터인 불광천, 부산에서 의주까지 양천리 지역에 위치한 혁신파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내일을 향해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자치 민주주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은평시민신문이 은평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은평시민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 드리고, 주민을 위한 언론으로서 더욱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