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박주민 의원 사무실 안 농성 중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들이 박주민 의원실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10여명이 박주민 국회의원 사무실 안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책임지고 톨게이트 노동자 문제해결에 나서라!”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 수납원들은 지난 9월 9일부터 김천 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에 이어 지난달 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사무소에서 농성을 시작한 후 다른 국회의원 사무실로 농성 장소를 확대했다. 박주민 국회의원실 농성은 지난 12월 2일부터 진행됐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6일자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용역업체 소속이었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일부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대법원에서도 요금수납원을 도로공사 직원이라고 판결했는데 노동자들이 더 이상 따로 따로 판결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가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 해고 이후 6개월 이상을 거리에서 투쟁하고 있는 만큼 박주민 의원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주민 의원은 “입장은 충분히 이해했으며 관련 내용을 당에 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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