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에 위치한 명성체육관 사범과 수련생들이 나눔과 봉사를 위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정민구 기자>

“딸랑 딸랑~”

은평구에서도 12월2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기점으로 지하철역 및 거리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이 시작되었다. 힘든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의 온정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특히 불광역에서 진행되는 자선냄비 모금활동에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명성체육관 사범과 수련생들이 나눔과 봉사를 위해 함께 참여한 것이다.

이날 수련생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을 자선냄비에 기부하였다. 또한 10여명의 수련생들과 자선냄비 종을 울리며 모금을 독려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평소 은평구지역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명성체육관 이상록관장은 “연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던 중 수련생들과 함께 이웃사랑의 대명사인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면서 오늘 활동을 통해 참여한 모두가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명성체육관은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인근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합기도 공연 등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이번에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집의 우수자원봉사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불광역에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구세군의 이은희 사관은 올해도 지역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낮은 곳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은평구에서도 계속 지속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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