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통해 9268만원의 예산 확보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15명 월 89만원

은평구청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치매예방 관련 경력자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신중년 경력자 15명이 대상이며 사업 수행은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가 맡을 예정이다.

은평구청이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0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예산 9268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1인 시급 8,590원, 1일 4시간씩 월 89만7660원의 임금 수준으로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예산 부족분은 5월에 있을 추경을 통해 약 9268만원을 추가 확보해 집행할 예정이다.

신중년이란 은퇴를 준비 중인 과도기 세대인 50대와 60대 세대를 말한다. 이에 따라 은평구청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일자리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을 함께 기대하고 있다.

구청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모집하려는 채용인원은 15명이며,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나 돌봄·교육·강사 직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은평구청은 관내 어르신 복지시설 운영 법인 및 단체에 홍보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의 ‘치매 예방관리 전문 인력 양성사업’으로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노동자 채용 수행기관을 선정 근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중년 전문직 퇴직인력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와 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많은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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