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향림도시계획단 발대식 열려

“하나, 계획단에 꾸준하게 참여하여 주민이 원하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한다! 하나, 나만의 이익이 아닌 이웃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의견을 개진한다!”

지난 7일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향림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이 연신내 메트로타워 식당 파티유플러스에서 열렸다. 앞으로 향림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도시재생계획단은 향림마을 도시재생 계획 수립을 위한 권역별 민원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불광2동 480번지 일대에 47만㎡ 면적인 향림마을은 지난해 2월 도시재생활성화구역에 최종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8월에는 불광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현장거점이 개소되고 이후 주민설명회·향림마을 도시재생학교 진행·주민참여활성화 위한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향림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월 한 달간 본격적인 도시재생에 필요한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직접 지역 의제를 듣고 모으는 향림도시재생계획단 주민위원 100여명을 모집했다. 

주민위원들은 앞으로 2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마을환경, 주거환경, 공동체와 마을경제, 주민시설 등을 주체로 총 6차례의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워크샵에서 나온 의제를 종합해 주민총회에서 최종 마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서 최종으로 마을계획을 수립한 뒤 향림도시재생계획단은 향림도시재생주민협의체로 발전해 주거·환경·일자리·돌봄·청년·도시농업분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향림마을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향림도시재생계획단은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계획수립을 하는 첫 걸음”이라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주거환경개선과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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