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먹거리 준비와 축하공연도 진행

지난 17일 수색동 주민센터 앞에서 바자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수색동에서는 지난 5월 17일 수색동 안전한 마을 만들기 및 모범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수색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기념 '물빛마을 사랑나눔 바자회'를 수색동 주민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최근 수색동은 재개발로 인한 급격한 변화로 인해 재개발이 진행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재개발 공사로 인한 안전문제 등 피해와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색동 직능단체장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수색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기념 <물빛마을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였다.

수색동 주민자치사업으로 선정되어 물빛마을 사랑나눔 바자회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수색동 주민센터 신청사 1층 앞마당에서 기증 물품을 판매하고 2층 휴카페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축하 공연으로 진행하였으며 엘지전자 수색점, 우리들새마을금고, 이마트 수색점,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수색스튜디오, 수색마트, 직능단체, 자치회관 수강생 등 다양한 계층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행사 당일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였다.

이날 바자회에 행사를 찾은 주민은 “요즘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가정의 달 5월이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치회관 노래교실 수강생의 축하 공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기증받은 의류 200여 점, 생활용품 500여 점, 가족사진촬영권 30매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임태수 수색동장은 “지역주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작은 나눔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마을 만들기와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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