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서부서 방문 ‘특별승진 임용식’ 개최

서부서 박진상 경위의 특별승진이 16일 이루어졌다. 민갑룡 경찰청장(왼쪽)과 박진상 경감(정중앙).

민갑룡 경찰청장은 16일 서울서부경찰서(서장 전순홍)를 방문, 형사과 박진상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임용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특별승진 임용식에는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지휘부와 특진자 가족, 동료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노고를 치하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진상 경위는 ’17년 5월 31일 필로폰 투약자 검거를 시작으로 상선 추적(통신・계좌 분석)을 통해 국내 판매책, 밀반입책, 투약자 등 58명을 순차 검거하였고,

’18년 12월 12일에는 국정원과 공조, 캄보디아 경찰의 협조를 받아 해외총책 6명을 검거하여 ’19년 1월 18일부터 2월 15일까지 2차례에 걸쳐 국내 송환하는 등 국민의 경찰수사 신뢰도 및 체감안전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캄보디아에서 국내에 필로폰을 밀반입한 해외총책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동시에 인터폴 적색수배, 국정원을 통해 소재 특정 후 캄보디아 경찰의 협조를 받아 해외 총책을 검거해 주요 마약류 사건의 국내외 공조 중요성 등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격려하고, 앞으로도 마약류 사범 검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 청장은 이날 특진 임용식에 이어 ‘18년 9월 제한속도 80km 도로인 경기 용인 기흥터널에서 시속 200km 폭주 레이싱을 하고, ’18년 11월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제한속도 70km 도로에서 시속 170km로 레이싱을 하던 중 추돌사고가 나자 단순 사고로 가장하여 보험금 1,4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교통범죄수사팀 서우진 경위와 이영준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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